오픈씨 프로 출시

전 세계에서 활성 사용자 수 기준으로 1위인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가 시장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시장에 새로운 애그리게이터를 출시했다. 트레이더를 위해 깊은 유동성, 빠른 트랜잭션 속도, 무료 수수료 등 다양한 기능을 준비했다고 알려졌다.

 

오픈씨 프로, 블러와 전면전 돌입

 

오픈씨 프로(Opensea Pro)는 오픈씨에서 출시한 야심작으로 자라나는 웹3 세계에서 활발한 트레이더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맞춤 설계되었다. 신규 애그리게이터인 오픈씨 프로는 170여개의 마켓플레이스에서 NFT 리스팅을 수집해 보여주며 한시적으로 무료 수수료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픈씨의 기존 마켓플레이스는 신생 라이벌 기업 블러(Blur)와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오픈씨는 지난 2월 블러와 경쟁하기 위해 수수료를 무료로 전환했지만 매출이 개선되지 않았으며, 같은 기간 블러는 정반대의 성과를 보여주며 이더리움 거래량 기준 한때 시장 점유율의 82%까지 차지했다.

오픈씨와 블러
오픈씨와 블러의 거래량

 

블러의 놀라운 성과는 지난 2월 14일 네이티브 토큰 BLUR의 12%를 NFT 트레이더에게 에어드랍하기로 결정하며 크게 발전했다. 아직까지 활성 사용자 기준으로 세계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는 오픈씨이지만, 최근 듄 애널리틱스(Dune Analytics)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주 거래대금의 67.8%가 블러에서 이루어졌다.

 

오픈씨의 일반 NFT 마켓플레이스는 프로 플랫폼이 출시된 이후 매출이 2.5% 증가했다. 블러는 그동안 오픈씨의 시장 점유율을 야금야금 가로채며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애그리게이터로 성장했다.

 

NFT 마켓플레이스
마켓플레이스별 NFT 일일 거래대금

블러가 비록 오픈씨 정규 마켓플레이스 일일 거래대금의 3배 정도인 3,500만 다럴를 기록하고 있지만 어려움이 없던 것은 아니다.

 

최근 회사가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5월 1일까지 연장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많은 트레이더가 반발해 불만족스러워하고 있으며 이는 다시 민심이 오픈씨로 이동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

 

블러 파밍은 인위적 거래를 유도하나?

 

오픈씨에 고난을 선사한 NFT 애그리게티어 마켓플레이스 블러는 트레이더에게 NFT 입찰 시 미래 BLUR 토큰 에어드랍을 약속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디파이언트(The Defiant)보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입찰이 인위적 트레이딩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실제 컬렉터의 거래보다는 블러의 프로그램으로 수혜를 보려는 거래 움직임이 주를 이룬다고 분석했다.

 

오픈씨 프로는 경쟁력 있을까?

 

새로 출시된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 프로는 기존의 오픈씨 플랫폼에 비해 블러와 비슷한 기능이 많이 추가되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홈페이지는 그리드에 거래량 기준 최고 순위 NFT 프로젝트를 전시하고 있다. 일반 오픈씨의 경우 NFT 컬렉션의 일반 아트를 전시한다.

오픈씨 프로
오픈씨 프로 홈페이지

오픈씨 프로는 기존에 젬(Gem)이라 불렸던 플랫폼을 리브랜딩해 블러에 대적하여 시장 점유율을 탈환하기 위해 출시되었다. 오픈씨는 지난해 4월에 젬을 인수하였다.

 

오픈씨는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시장 지배력을 되찾기 위해 모든 수단을 다 활용하고 있다. 오픈씨 프로 플랫폼에서는 사용자를 위한 보상 프로그램도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씨가 과연 프로 플랫폼의 초기 사용자에게 에어드랍 이벤트를 진행할지는 아직 불명확하다. 블러나 룩스레어 등 대부분의 경쟁 플랫폼은 토큰 보상 방식을 통해 사용자 기반을 상당히 성장시킬 수 있었다.

 

이에 대해 플랫폼에 질의했을 때 개발팀은 모든 미래 보상을 NFT로 제한하고자 희망한다고 답했다. 해당 답변으로부터 사용자는 당분간 오픈씨에서 토큰 에어드랍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CEO 데빈 핀저(Devin Finzer)에 의하면 오픈씨 프로가 “플로어 가격” 스위핑, 즉시 판매, 가스비 최적화, 관심 목록, 고급 재고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할 것이라 언급했다.

 

핀저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젬 버전1)은 훌륭한 애그리게이터 툴이었지만 이번 버전은 극적으로 향ㅅ앙되었다. 속도는 놀라울 정도로 빠르며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다. 사용자가 NFT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사용자 경험이 될 것이다. 수수료와 관련해서는 지속적으로 수익금을 재투자해 플랫폼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CEO는 오픈씨측이 시장 점유율을 되찾기 위한 임시방편에 의지하지 않고 트레이더가 “자유롭게 탐험해 첫 NFT를 구매하기 쉽도록” 만들기 위한 투자를 지속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 전했다.

 

오픈씨는 주요 드랍과 최첨단 스마트 계약 표준에 집중하면서도 동시에 파트너십 기반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핀저가 이어서 말하기를 “회사는 굉장히 흥미로운 여러 기능에 투자해 사람들이 쉽게 탐험하고 첫 NFT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용사례를 NFT 중심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사용자는) 오픈씨에 들어와 전문가가 되어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다.”

 

오픈씨의 개발팀은 약 3주 전에 중대한 취약점을 발견해 해커가 사용하기 전에 신속하게 수정했다. 오픈씨의 마켓플레이스는 플랫폼에서 리스팅되고 판매되는 고가의 NFT 때문에 빈번하게 해커의 공격대상이 된다.

 

오픈씨 프로의 출시는 NFT 산업에서 트레이더와 투자자의 최신 트레이딩 툴을 향한 자라나는 요구를 보여준다. 이제 산업은 오픈씨와 블러 간의 흥미로운 NFT 전쟁을 지켜보며 과연 이 과정에서 어떠한 혁신이 나올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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