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브랜드 구찌, 메타버스 패션 스토어 오픈

구찌 메타버스 스토어

명품 브랜드 구찌가 메타버스에서 패션 스토어를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구찌가 디지털 부동산 플랫폼 ‘더 샌드박스’에 새로운 패션 스토어를 오픈하며 메타버스 플랫폼 내 자체 공간을 구축한 최초의 브랜드가 됐다.

구찌, 샌드박스에 패션 스토어 출시

10월 27일 기자회견에서 명품 브랜드 구찌는 샌드박스에 새로운 패션 스토어 런칭을 발표했다. 시범형 콘셉트 스토어인 구찌 볼트 랜드(Gucci Vault Land)가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9일까지 운영된다.

그 기간 동안 구찌 볼트 랜드는 더 샌드박스의 일반 시즌 이외의 특별 이벤트로 진행다. 이 행사에서 플레이어들은 8개의 복셀 디지털 컬렉터블 의류 아이템, 모자, 스케이트 램프, 그리고 심지어 자동차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구찌 볼트 커뮤니티에 대한 보너스로 슈퍼 구찌, 구찌 그레일스 등 구찌 볼트 NFT 컬렉션을 보유한 플레이어에게 샌드박스 내 아바타를 위한 웨어러블 패션인 구찌 볼트 아우라 컬렉터블이 제공된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셸이 구상한 신개념 스토어에는 세심하게 큐레이션된 희귀 빈티지 구찌 작품, 현대 크리에이터와 하우스 간의 대화, NFT 예술품에 대한 열정, 그리고 이 모든 다양한 측면이 어우러져 발생하는 마법적인 분위기가 존재한다.

구찌 볼트 랜드는 플레이어들이 플레이투노우 나레이션 스토리를 통해 볼트를 마음껏 즐기고, 오토바이 경주 등을 통해 샌드박스의 기본 토큰인 SAND를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구찌 볼트 랜드는 구찌의 첫 메타버스 진출이 아니다. 지난해 구찌는 로블록스에서 2주 동안 구찌 가든 행사를 진행했다. 당시 구찌는 테니스 클래시 게임, 코리안 지페토 채팅 앱, 기타 가상 세계와 협업해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구찌 볼트 랜드는 모두에게 개방되며 NFT나 티켓이 없어도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다. 구찌에 따르면 이번 메타버스 프로젝트의 궁극적인 목표는 게임화를 통해 웹3 커뮤니티에 구찌에 대해 알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