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의 가격이 병합 이후 떨어졌다. 병합 전에는 주당 최고치인 1,700달러 이상에서 거래됐었지만, 병합 이후에는 가격이 1,600달러대로 떨어진 것이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최저가인 1,300달러까지 폭락해버렸다. 이런 상황은 뉴스에 판다는 격언이 그대로 맞아떨어진 것이며, 그에 따라 선물과 옵션에도 변화가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 옵션 데이터는 강세를 반영
글래스노드의 보고서에 따르면,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병합 후 6억 달러 가량 떨어지면서 10%의 하락세를 보였다. 병합 전에는 옵션 시장에서 가장 많은 ETH 투기가 발생했었다.
글래스노드의 온체인 보고서에 따르면, 미결제 콜옵션 포지션은 52억 달러로 2021년보다 현저히 높아졌다. 풋옵션 시장도 19%의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고, 순 포지션 가치는 2억 9400만 달러로 마감되었다.
이더리움의 가격은 병합 이후 22% 조정되었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강세장을 기대함에 따라, ETH 시장은 크게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더리움은 7월 중순 이후 상승폭의 대부분을 잃고 있다. 코인 시장과 비교하여 최근 이더리움의 실적이 좋지 않자, 차익을 챙기려는 투자자들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매도가 발생한 것이다. ETH은 그동안 부정적인 거시 전망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달 동안 좋은 성과를 거둔 자산 중 하나다. 따라서 트레이더들이 차익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이더리움 머지가 성공적으로 완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위험회피 포지션들은 아직 닫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선물 미결제약정은 지난 5월 초 이후 80% 상승하여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한 주 동안 선물 레버리지도 상승했다. 반면 펀딩비는 중립으로 돌아섰고, 이것은 단기 투기가 퇴색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병합 후의 이더리움 네트워크
이더리움이 작업증명에서 지분증명으로 전환되면서, 채굴 난이도가 곧바로 0으로 떨어졌다. 이 하락은 조정 기간 없이 즉시 일어났다. 덕분에 작업증명 채굴자들의 수익 또한 사라져 버렸고, 결국 기존 채굴자들은 이더리움 클래식과 같은 다른 작업증명 네트워크로 옮겨가게 되었다.
물론 이더리움 병합은 성공적이었고, 웹 3.0 & 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로 칭송받았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지난 수년간의 연구와 헌신 끝에 마무리될 수 있었다. 이더리움의 지분증명으로의 전환은 이제 네트워크를 새로운 단계로 진보하게 할 것이다.
이더리움 채굴자는 이제 검증자 풀로 대체된다. 이 네트워크는 현재 총 43만 가량의 검증자가 있으며, 14,586,000개 이상의 이더리움 토큰이 스테이킹 되어있다. 이는 전체 이더리움 공급량의 12.2%에 해당한다.
다만 검증자 이슈는 이미 이더리움의 중앙집권화 확대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노시스(Gnosis)의 공동 설립자는 합병 후, 최근 1000개의 블록 중 420개의 블록이 리도(Lido)와 코인베이스에서 제작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더리움 지분증명 네트워크에서 지분 3분의 2를 보유한 투자자가 7명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병합은 앞으로 펼쳐질 이더리움 업데이트의 시작에 불과하다. 이번 2023년에 상하이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고, 그렇게 되면 그동안 스테이킹 된 ETH 토큰의 출금이 가능해진다. 또한 가스 요금을 낮추고 거래 속도를 높이기 위한 다른 업그레이드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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