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큰 스테이블 코인을 만드는 회사인 테더(Tether)는 우루과이에서 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비트코인 채굴 사업을 시작했다.

화요일 발표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테더의 수익 믹스를 다양화하고 지속 가능한 비트코인 채굴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테더는 남미 기반을 둔 채굴 계획을 확장하기 위해 재생 에너지 분야의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고 말했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Paulo Ardoino) 테더 CTO는 “비트코인과 우루과이의 재생 에너지 역량을 활용해 지속 가능하고 책임감 있는 비트코인 채굴을 만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재생 에너지에 대한 회사의 변함없는 헌신은 채굴하는 모든 비트코인이 최소한의 생태학적 발자국을 남기도록 보장하면서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보안과 무결성을 유지한다”라고 덧붙였다.

 

우루과이에서 비트코인을 “지속 가능하게” 채굴하려는 테더

 

보통 비트코인 채굴은 거래를 검증하고 새로운 코인을 유통하기 위해 전 세계의 분산된 컴퓨터 네트워크에 의존한다. 또한 채굴 자체에서 소비되는 전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테더가 우루과이의 재생에너지 능력을 잘 활용한다면, 비트코인을 지속 가능하게 운영하면서, 동시에 책임감 있게 채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과 카자흐스탄과 비교했을 때 우루과이에서 네트워크 해시율이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다. 이 점을 고려할 때 테더가 해당 위치에서 비트코인 채굴하는 작업이 회사의 초기에는 안 좋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우루과이 98%의 풍력과 수력의 공급원이 전력 생산으로 차지하고 나라가 재생 에너지에 높은 의존을 하고 있기 때문에 테더가 비트코인 채굴을 보다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채택할 좋은 기회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테더의 새로운 비트코인 채굴 계획은 암호화폐 반감기가 12개월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더욱 희소해질 것으로 보인다.

 

테더, 비트코인에 올인: 순이익의 15%를 비트코인에 투자하다

 

테더는 단순히 비트코인을 채굴할 뿐만 아니라 매달 대량으로 구매할 예정이다.

이달 초 테더는 순이익의 일부를 비트코인에 투자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회사의 재무관리 전략을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거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기술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뒤를 이어, 회사 순이익의 최대 15%를 비트코인 구매에 사용하기로 약속했다.

 

 

테더는 비트코인과 달리 항상 안정적인 가치를 유지하기 위한 USDT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한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USDT는 시중에서 유통되는 스테이블코인 중 가장 큰 규모로, 832억 달러 이상의 유통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서클(Circle)의 USD 코인(USDC)은 바이낸스의 BUSD와 경쟁하고 있다.

스테이블 코인은 암호화폐 가격의 높은 변동성을 해결하기 위해 사용되기 때문에 교환, 가치 저장 또는 계정 단위의 신뢰성 및 예측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

과거 규제 당국과 경제학자들은 테더의 토큰 대부분의 자산을 유동성이 낮은 기업 부채 형태인 상업용 지폐로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토큰 안정성 관련해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나 최근 테더는 모든 상업어음을 미국 국채로 대체해 자산 중 가장 안전한 투자 전략으로 변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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