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을 기준으로 했을 때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베이스(Coinbase)는 격동적인 해를 보냈습니다. 2022년 1분기 동안 코인베이스는 4억 3천만 달러의 순 손실을 보고하며 코인(COIN) 주식이 눈에 띄게 급락했습니다. 그리고 5월, 회사는 어려운 시장 상황으로 인해 직원의 18%를 해고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코인베이스는 현재 시장 지배력의 상당 부분을 잃을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최고의 디파이(DeFi) 거래소 중 하나인 유니스왑(Uniswap)의 거래량이 코인베이스의 거래량을 거의 능가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바이낸스 (Binance) 또한 비트코인 보유량에 있어서 코인베이스를 추월했습니다.
코인베이스의 거래량을 거의 추월한 유니스왑
카이코(Kaiko)의 보고서에 따르면 연초부터 유니스왑과 코인베이스의 거래량 시장 점유율이 27%에서 50%로 증가했습니다. 유니스왑의 거래량이 증가한 이유 중 하나는 이더리움의 가스 요금이 크게 하락한 것입니다.
이더리움의 가스 수수료가 높으면 사람들이 비용 부담 때문에 탈중앙화 거래소(DEXs)를 사용하지 못하게 됩니다. 2020년 디파이 썸머(Defi Summer) 기간동안 이더리움 가스 요금이 100달러 이상으로 상승하여 투자자들이 재정적인 부담으로 인해 탈중앙화 거래소를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가스요금이 하락하면서 탈중앙화 거래소가 점점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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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플랫폼이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스왑에서 수행하는 역할 또한 유니스왑의 거래량이 증가한 또 다른 요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들은 테라USD(UST)와 테더(USDT)가 낮은 가격으로 거래된 이후 극심한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풀은 이제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가장 큰 총예치금(TVL)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바이낸스, 비트코인 보유량에서 코인베이스를 넘어서다
바이낸스 대 코인베이스 논쟁은 바이낸스가 제로 수수료 비트코인 거래를 시작하면서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코인베이스는 2014년 이후 가장 많은 양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2021년부터 코인베이스의 비트코인 잔액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잔액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7월 18일, 바이낸스는 마침내 코인베이스를 넘어섰습니다. 글래스노드(Glassnode)의 분석 그래프에 따르면 올해 1월 바이낸스로 많은 양의 비트코인이 유입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코인베이스가 제휴 프로그램을 중단한 상태에서 재정 상태에 대한 추측이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에 코인베이스가 이전의 위치를 되찾을 수 있을지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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