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관계자들이 예측한 2023년의 크립토 트렌드

크립토 트렌드

블록체인 이코노미 서밋이 이번주 월요일에 개최되었다. 이는 크립토 회사와 블록체인 기업이 한 곳에 모이는 영국 최대 규모의 박람회이다.

이는 유럽 금융의 중심부로 불리는 런던에서 개최되었으며, 이틀 동안 웹 3.0, NFT, 암호화폐, 블록체인,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알찬 스케줄이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65개가 넘는 나라에서 3천 명 이상이 참여했고, 70개 이상의 선도적인 기업들과 함께 블록체인과 크립토 산업의 미래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다. 특히 크립토 산업 관련자들은 다음의 큰 트렌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프라이버시와 자기주권신원의 중요성

게이트아이오의 비즈니스 개발 및 운영 책임자인 다니엘 앤트클리프는 앞으로 블록체인 산업에 다가올 큰 트렌드가 바로 프라이버시와 자기주권신원(Self-sovereign Identitiy)에 관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틸리티가 더 강조된 블록체인 채택을 고려하면, 앞으로 신원증명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외부에 드러내지 않고 검증될 수 있어야 할 겁니다”라고 말했다.

“저는 누군가가 이 자기주권신원을 구현해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특히 토큰이나 신원 자산이 최종 사용자에게 보상으로 전달될 수 있는 방식으로 말이지요.”

“그리고 이 사용자들이 여러분의 정보를 판매해서 수익을 얻는 마케팅 회사보다 우위에 있어야 할 겁니다”.

그는 또한 게임파이가 업계의 큰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로블록스의 성공을 대중이 웹 3.0에 진입하게 된 첫 번째 물결이었다고 소개했다.

코인베이스의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비즈니스 개발 책임자인 피터 스틸웰은 올해가 프라이버시, DAO, 게임파이의 해가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저는 지금 이곳에 모인 사람들이 개발 중인 프로젝트와 올해 안에 출시 예정인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으로 몹시 흥분해 있습니다.”

“여기 유럽 사람들은 엄청난 것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프라 분야에서 말이지요. 바로 서비스로서의 지갑과 개발자 도구 말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결제 산업이 엄청나게 발전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특히 자기주권신원과 프라이버시가 올 해의 큰 주제가 될 겁니다. 또한 더 많은 사람들이 DAO에 참여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 이들은 새로운 소셜파이와 게임파이의 성장에 기여하게 될 겁니다.”

비트멕스의 컴플라이언스 관리자인 델핀 포마는 NFT로 구현된 실물자산의 향후 가능성에 대해 몹시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델핀은 “앞으로 더 많은 중앙 집중식 규제 기관이 나타날 것이라고 봅니다. 이는 더 많은 채택으로 이어질 것이며, 그에 따라 더 많은 프로젝트가 등장하게 되어 약세장을 몰아내게 될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 기술은 매우 강력합니다. 특히 메타버스에서의 패션과 NFT 같은 사용자 중심의 활용사례는 이 기술이 더 재미나게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줄 겁니다.”

“특히 예술작품과 NFT를 예로 들어보면, 언젠가는 미술관에서 예술품과 NFT가 함께 나란히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예술품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 낼 겁니다.”

마지막으로 딥코인 거래소의 마케팅 및 그로스 이사인 미셸 마이우리는 색다른 견해를 보였다. 그녀는 올해의 최우선 사항은 바로 유저 교육과 규제 결과에 있다고 밝혔다.

“2023년은 교육과 규제에 관한 해가 될 것입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만약 우리가 유저 교육에 두 배의 노력을 기울였다면, 테라나 FTX에서 고통받은 사람들이 절반으로 줄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교육에 집중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