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이더리움 머지” 검색어에 카운트다운 기능 설정하며 트렌드 합류

이더리움 머지(병합)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이벤트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더리움 머지의 날짜가 가까워지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몇몇 대기업들도 이 반열에 동참하는 듯 보인다. 세계 최대 검색 엔진인 구글 또한 이더리움 머지 카운트다운을 시작하며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구글, 이더리움 머지 카운트다운 시계 공개

구글은 이더리움 머지에 대한 지지를 표시하고 있다. 구글은 이더리움 병합이 발생할 때까지 남은 시간을 표시하는 카운트다운 시계 기능을 도입을 설정했다.

누구나 구글 검색창에 “Ethereum Merge”, “The Merge” 등을 검색하면 이 카운트다운 화면을 볼 수 있다. 이 화면의 타이머를 통해 병합이 발생하기 전 남은 예상 시간을 알 수 있다. 또한 화면에서 현재의 난이도 및 해시 비율과 같은 기타 세부 정보들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카운트다운 화면에는 두 마리의 팬더가 서로를 향해 달리고 있는 이미지가 표시되는데, 이는 병합이 거의 완료되어가는 모습을 캐릭터화해서 표현한 것이다. 병합이 완료되면 이 팬더가 함께 있는 이미지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Hey @VitalikButerin @drakefjustin & other @ethereum folks, go google "the merge" for a fun little surprise & appreciation.

Everyone is so excited for what is coming and appreciative of the work that has been going into this for years. pic.twitter.com/3bgifV6Ywn

— Sam Padilla (@theSamPadilla) September 9, 2022

구글 클라우드의 개발자 샘 파딜라(Sam Padilla)는 트위터를 통해 이 카운트다운 타이머에 대해 “재미있는 작은 서프라이즈” 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러한 카운트다운 표시기가 몇 년 동안 이더리움 병합 작업에 힘쓴 개발자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는 방법임을 덧붙였다.

파딜라는 이 카운트다운 타이머가 구글 검색 및 연구소 팀의 아이디어로부터 시작됐으며 그 또한 이 타이머 실행 작업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타이머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남은 시간은 네트워크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그는 또한 팀이 실행한 일부 노드를 통해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기저가 되는 데이터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공간에 대한 구글의 관심과 참여

구글은 수년 동안 암호화폐 공간에 대한 관심을 가져왔다. 또한 2022년 5월에 구글 클라우드 부서 내에 웹3.0 및 암호화 팀을 개설하기도 했다.

구글 검색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Ethereum Merge”라는 용어로 검색량이 크게 증가했다. 이는 지난 한 달 동안 50점 이상을 기록했고, 9월 3일에는 최고 100점을 기록하는 등 많은 구글 사용자들이 이더리움 머지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100점은 “해당 용어의 최고 인기” 검색어라는 의미이다. 반면 50점일 경우에는 해당 용어가 절반 정도만 인기있음을 뜻한다. 최신 데이터를 통해 구글 사용자들이 이더리움 병합에 큰 관심과 기대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도 이더리움 머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에 관심을 가진 나라들로는 스위스, 캐나다, 독일, 미국 및 네덜란드 등이 있다. 이 순위는 “ETH Merge”, “Ethereum Merge”, “Ethereum PoW(이더리움 작업증명)” 등 10개의 검색어의 빈도를 분석해 매겨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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