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병합이 며칠 앞으로 다가오면서 암호화폐 커뮤니티 전체의 큰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업 증명(proof of work)에서 지분 증명(proof of stake)으로 전환하는 이더리움 머지는 두 합의 방식과 이전 이더리움 포크의 장점에 대한 논쟁을 증가시켰다.
일각에서는 ‘진짜 이더리움(The Real Ethereum)’으로 불리는 이더리움 클래식(Ethereum Classic)은 2016년 다오 해킹 사건 때, 350만 ETH를 도난당하기 전 이더리움이었다. 이더리움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은 자신의 영향력을 활용해 하드 포크를 설계 및 시행했다.
이 결정은 이더리움이 탈중앙화 개념으로 운영되어야 하고 코드가 최우선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컸다. 비탈릭의 하드 포크 결정 및 시행은 탈중앙화 개념에 정면으로 맞서기 때문이다.
하드 포크 후, 오래된 체인은 이더리움 클래식(ETC), 새로운 체인은 이더리움이 되었다.
이더리움 클래식, 머지로 인한 언론 노출 효과
이더리움 머지 지지자들은 저마다 제각각의 이유가 있다. 일부는 지분 증명에 대한 지지자로서 체인 안정 및 운영을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작업 증명 방식 보다는 지분 증명 방식이 환경에 더 좋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비트코인은 현재 전 세계 전기의 약 0.1%를 체인 안정 및 운영을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 수치는 비트코인 가격의 증가와 함께 상승한다. 왜냐하면 채굴업자들이 가격의 증가로 인해 차익거래 수익이 창출되고 그로 인해 더욱 채굴을 활발히 하며 전력 소비량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은 지분 증명 방식이 비트코인과 완전히 다른 보안 모델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집중한다. 네트워크 보안이 해시 레이트에 의해 좌우되는 작업 증명 방식과는 달리, 지분 증명 방식은 가격을 보안의 한 형태로 사용한다.
지분 증명 방식에서 네트워크를 공격하려면 반 이상의 ETH 지분을 확보해야 하는데, 이는 ETH 가격이 높을수록 망을 공격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더리움 클래식, 안전한가?
이더리움 클래식의 미래 안전성이 불투명하며 작업 증명 방식에서 전환할 계획이 없는 체인의 상대적으로 낮은 해시 레이트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과거 이더리움 클래식은 커뮤니티에 대한 믿음을 뒤흔든 ‘51% 공격’을 꽤 겪었다. 이더리움 클래식은 2020년에 불과 한 달 동안 51%의 세 번의 공격을 겪었다. 모든 공격에서 살아남았지만 플랫폼의 안정성에 대한 비판은 어쩔 수가 없었다.
이더리움 클래식은 다른 블루칩에 비해 시가총액이 월등히 작고 해시율도 낮기 때문에 해커가 51% 공격을 감행하기 상대적으로 쉽다. 이러한 공격은 해시 파워 임대 서비스에 의해 훨씬 더 쉬워졌다.
이더리움 클래식 급상승?
현재 대중적 관심이 사상 최고에 달하고 있고 이는 이더리움 클래식을 급상승시킬 것이라는 관측 나오고 있다. 병합 진행 소식은 많은 관심을 모으며 ETC 채굴의 엄청난 증가를 유발함과 동시에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이더리움 작업 증명 합의 방식 지지(ETH PoW) 커뮤니티와 같은 일부 커뮤니티는 이더리움 머지 진행 시, 하드포크를 하여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나와 자체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포크가 있으면 두 개의 체인은 이더리움 토큰의 복제를 의미하며 인플레이션을 일으킨다.
이는 두 체인의 토큰 모두 동일한 가치를 가질 수 없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예를 들어, 스테이블 코인 발행자는 체인 중 하나의 자산에서만 상환을 받아들일 수 있다.
다수의 이더리움 채굴업자들은 최근 이더리움 머지 발표에 의해 박탈감을 느끼며 대체 채굴 코인을 탐색한다고 전했다.
이더리움 채굴업자들은 어떤 코인이 채굴하기에 가장 좋은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또한 가장 잠재력이 있는지에 대해 서로 논쟁을 펼치고 있다. 만약 ETH PoW 커뮤니티가 성공에 필요한 만큼의 트랙션을 얻지 못하면, 현재 모든 노력은 시간 낭비가 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채굴업자들은 이더리움 클래식이 이미 상당한 해시 레이트를 확보했으며 ETHPoW는 바닥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ETHPoW보다 이더리움 클래식 채굴을 더 선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만약 다수의 채굴업자들이 ETHPoW를 채택하더라도, 그들은 51% 공격에 시달릴 가능성이 꽤 높다. 그러므로 채굴업자들에게는 이미 검증된 이더리움 클래식을 선택하는 편이 더 나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더리움 클래식이 머지로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해시 레이트 상승은 무시할 만한 수준은 아니며 이미 해시 레이트가 다소 상승하고 있다.
이런 해시 레이트 상승은 이더리움 병합 후에 더 추진력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리고 높아진 해시 레이트는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시키며 이더리움 클래식 가격 상승을 유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네트워크가 더 안전해지면 51% 공격 가능성이 낮아져 안정성이 오르며 가격도 함께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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