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유명 코인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ENS와 협업에 관련된 새로운 공지를 발표했다. ENS는 이더리움 네임 서비스 제공업체이며, 이 협업을 통해 코인베이스는 사용자들에게 웹 3.0 유저네임을 무료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유저네임을 사용하면, 코인 지갑을 사용할 때 더 이상 복잡한 지갑 주소를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발표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지갑 브라우저 익스텐션은 앞으로 사용자가 ‘name.cb.id’ 유저네임을 요구할 수 있는 기능을 부여해서, 암호화폐와 NFT를 주고받는 절차를 더 쉽고 간단하게 만들 것이다. NFTGo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ENS 등록이 지난 7월 이후 200% 증가했으며, NFT 총매출은 최근 3개월 동안 80% 증가했다고 한다.

 

 

코인베이스는 블로그에 “웹 3.0 아이덴티티가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런 지갑 주소의 간소화는 최근 몇 달 동안 약세장 속에서도 인기를 얻기 시작했는데, 코인베이스는 블로그를 통해 다음과 밝혔다.

 

“이 기능을 통해 누구나 무료 “name.cb.id” 웹 3.0 유저네임을 받고, 42자 지갑 주소 없이도 코인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며, 웹 3.0 공간에서 자신의 아이덴티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웹 3.0과 아이덴티티에 대한 우려

이제 누구든지 무료 “name.cb.id” 웹 3.0 유저네임을 통해 쉽게 코인을 전송하고, 다른 사용자와 교류하며, 자신의 웹 3.0 아이덴티티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사용자는 코인베이스 지갑 브라우저 익스텐션을 통해 “name.cb.id” 유저네임을 획득할 수 있다.

 

이것은 분명히 인상적인 성과다. 하지만, 유저네임이란 사용자의 디지털 정체성을 나타내는 다양한 방법 중 하나일 뿐이다. 따라서 그 사이에 존재하는 몇 가지 갭들을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웹 3.0에 진입하기 전에 정리해야 할 것이다.

 

웹 3.0는 다양한 가능성을 가지고 출시되고 있지만, 아직은 사용하기가 다소 어려울 수 있고, 그 신뢰성을 평가받기에는 아직 실제적인 수단이 부족하다. 코인베이스 측은 이러한 격차를 줄이기 위해 웹 2.0의 편리함과 웹 3.0의 능력(개인 정보 보호, 보안, 제어 등)을 결합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그들은 만들기 쉽고 관리가 간단한 유저네임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사용자는 업무용, 게임용과 같은 다양한 상황에 맞는 여러 개의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코인베이스, ENS 유저네임 제공

암호화폐를 사용해 본 사람들은 42자로 된 지갑 주소로 코인이나 NFT를 보내는 것의 번거로움을 잘 이해하고 있을 것이다. 이런 번거로운 문제가 이번 ENS와의 협업을 통해 해결된 것이다. 코인베이스는 이 기술과 함께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웹 3.0에 쉽게 접속하여 개방형 금융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특히 모든 사람들에게 웹 3.0의 사용이 쉽게 하려면, 사람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유저네임에 대한 표준이 권장되어야 한다. ENS 이름에 대한 소유권은 Eth 도메인 소유자에 의해 코인베이스 지갑으로 옮길 수 있다. 그리고 해당 지갑에 대한 기본 로그인 수단으로 코인베이스 유저네임 또는 기존 ENS 유저네임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cb.id 유저네임은 서로 다른 네트워크에서 코인 송금을 위해 이더리움으로 연결되지 않는다.

 

웹 3.0 아이덴티티 레이어

유용한 웹 3.0 아이덴티티 레이어를 만들려면 혁신을 추구하고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대규모 팀의 인식과 노력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는 대대적인 확장에 앞서, 먼저 로컬에서 만들고 개선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 일은 오픈 소스, 개방형 표준, 더 큰 웹3 생태계와의 협업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전략을 추구해야 한다.

 

코인베이스는 ENS, 베라이트(Verite) 같은 기업들과 제휴를 맺으며 이 여정을 시작했다. 이것은 모든 사람들에게 독특한 웹 3.0 식별 정보(cb.id)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코인베이스는 아이덴티티 서비스를 계속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따라서 웹 3.0 커뮤니티와 코인베이스에 새로운 챕터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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