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정부에서 최근 웹 3.0 백서를 출간해 베이징의 웹3 산업을 발전시키고 혁신을 장려하기 위한 계획과 현재 산업이 직면한 여러 과제를 분석했다.
중국의 웹 3.0 정의 – ‘암호화폐’ 언급하지 않아
베이징 과학기술위원회(Beijing Municipal Science and Technology Commission)가 얼마 전 중관춘 포럼(Zhongguancun Forum)에서 “웹 3.0 혁신 및 개발에 관한 백서”라는 문서를 공개해 중국이 현재 가상화폐와 웹 3.0 관련해 어떠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일반적으로 웹 3.0는 탈중앙화된 블록체인에서 구축된 인터넷으로 가상화폐나 NFT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고 정의하며 크립토와 혼용되기도 한다.
백서에 나온 기업 로고 이미지를 보면 중국 정책 당국은 웹 3.0를 보다 광범위하게 정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백서 내용을 보면, 중국이 정의하는 웹 3.0에서 가상화폐와 관련한 모든 것이 제외되었다. 과학기술위원회는 웹 3.0를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의 경계를 허무는 3차원 공간으로 몰입도 높은 상호작용 경험을 제공한다”라고 정의한다.
이어서 “(웹 3.0)는 인간과 정보 간의 상호작용 및 경제적 활동의 효율성을 크게 개선한다. 웹 3.0는 높은 수준의 지능과 가상-현실 통합의 진보라는 특징을 갖는다”라고 덧붙였다.
백서는 인터넷 3.0와 웹 3.0도 구분지으며 “인터넷 3.0는 메타버스와 웹3.0의 정수를 담았다. 인터넷 3.0 개념에는 인간 사회 및 경제의 가상현실화, 가상 세계의 현실화, 그리고 가상-현실 통합 등을 포함한다.”
즉 인터넷3.0에는 웹 3.0뿐만 아니라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메타버스 등의 개념과 가상 현실과 물리적 세계의 융합을 강조하는 다른 개념이 모두 포함된다.”
A few more pages (that received as pics). Not sure of authenticity. Talks a lot about NFTs, VR, AI, metaverse, etc. Looks like ByteDance, JD, Baidu each have their sections. Gavin Wood & Beeple was mentioned too. Web 3, web 3, web 3 all over the places... pic.twitter.com/DJI1xk4KQZ
중국의 하이테크 비전의 웹3 부문
베이징은 디지털 자산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을 직접 드러내지 않았지만 여전히 웹3 산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관춘 포럼에서 양홍푸 중관춘 차오양 공원 관리위원회 이사는 중국이 디지털 경제의 혁신 센터가 되기로 결심하면서 위원회가 2025년까지 연간 1억 위안을 다양한 웹 3.0 활동 지원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중관춘 지역은 중국의 실리콘밸리가 될까?
게다가 홍푸는 중국 정보에서 기술중심 산업 구역으로 지정했으며 여러 대기업 본사가 위치한 중관춘 지역을 중국의 실리콘 밸리라고 묘사하기도 했다.
공개된 백서는 지난 3월 위원회가 도시의 웹3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발표한 실행 계획과 맥락을 함께 한다. 또한 웹3 산업의 확장을 촉구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적 발전을 가속화하고 정부의 지원을 강화한다는 베이징의 목표도 강조한다.
위원회는 이어서 백서에서 현재 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여러 과제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위원회는 “백서는 현재 베이징의 인터넷 3.0 산업이 여러 문제에 직면했다고 주장한다. 여기에는 기술적 지원 및 인재의 지원, 산업 체인의 온전성, 그리고 인터넷 3.0 발전의 현황 및 흐름에 대한 분석과 평가에 대한 법적 규범 등이 포함된다”라고 밝혔다.
이번 웹 3.0 백서는 중국 고위 정책 당국에서 나오지 않았다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중관춘에서 발표된 백서가 베이징 정부의 웹 3.0 입장을 대변하지 않을 뿐 아니라 중국 고위 관료단의 입장을 대표하지도 않는다는 사실이다.
가상화폐 산업에 대응한 중국의 과거를 고려할 때, 이번 백서가 발표되며 곳곳에서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백서에 매료된 바이낸스 CEO 창펑 자오는 홍콩에 새로 적용되는 가상화폐 규제와 관련해 “6월 1일 홍콩에 새로운 정책이 적용되는 시기에 베이징 기술위원회가 웹 3.0 백서를 발간한 점이 흥미롭다.”라고 트위터에 올렸다.
새로 적용되는 법규는 허가 받은 거래소에서 개인 투자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허용하지만 홍콩에만 적용되며 본토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콩의 새로운 법규는 본토 웹 3.0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곧 중국 정보가 디지털 자산에 대한 태도를 완화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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