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금융 시장은 긍정적인 한 주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금요일에 미국 주식 상승과 실버게이트(Silvergate) 은행 뉴스의 여파로 비트코인(Bitcoin, BTC)이 -5% 폭락한 것과 대조되는 분위기이다.
실버게이트는 지난주 공지에서 손실을 감안하면서도 채권 매각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인정한 데 이어 현재 사상 최저치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코인베이스(CoinBase)와 크립토닷컴(Crypto.com)을 포함한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USDC 스토어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11월 실버게이트에서 대규모 출금을 하면서 발생했다.
지난주 미국 증시가 나스닥과 S&P 모두 반등하며 강세로 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달러는 상승하지 못하면서 여전히 약세이다.
순풍을 기대하던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22,250달러로 급락하여 경계 상태에 돌입했다.
비트코인의 급락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예상 금리 인상을 앞두고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이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비트코인의 이번 주 행보 예측
금리 인상률이 상승하고 계속 연장될 것이라는 소문과 함께 금융 시장은 미국 노동시장의 성과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보고 자료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1월의 인상적인 수치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2월 미국 실업률이 오는 금요일에 발표된다. 금융 시장은 지난달 미국 고용이 20만 건 이상 증가한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실업률은 1969년 이후 최저 수준인 3.4%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곧 발표될 경제 지표들이 1월의 밝았던 금융 시장 전망과 일치하는가이다.
한편, 지난주 연준의 반기 통화 정책 보고가 있었고 파월 의장은 이틀간의 의회 증언이 예정돼 있다.
상원 은행 위원회(동부 표준시 10시~화요일)와 하원 금융 서비스 위원회(동부 표준시~수요일 오전 10시)에서 파월은 증언을 하게 된다.
파월의 증언은 지난 주 통화 정책 보고에서 발표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 가격 분석
금융 시장이 미국 경제 지표 공개를 기다리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지난주 실버게이트 사태에 5% 하락했고 그 이후 큰 변동은 보이지 않았다.
비트코인은 작성 시점 기준 24시간 전 대비 0.17% 하락한 $22,395에 거래되고 있으며 국소 지지선인 $22,250에서의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지난 화요일 25,000달러 돌파 실패 이후 6일간 11.5% 하락했다.
$25,000 달러 돌파를 위한 빠른 도약이 예상됐었지만 실버게이트 사태로 인해 오히려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인기 알고리즘 트레이더인다안 디 로버(Daan De Rover)에 의하면 $25,000달러는 여전히 핵심 수준이다.
지난주 런던에서 열린 블록체인 경제 서밋에서 로버는 “[저항 수준] 위를 보면 25,000~29,000달러는 극히 낮은 거래량 범위”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때문에 25,000달러를 돌파만 한다면 28,000~29,000달러까지 빠르게 상승할 수 있지만, 문제는 25,000달러 이상을 돌파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인플레이션은 어디로 향하고 있나요? 왜냐하면 인플레이션이 금융 시장에서 큰 원동력이기 때문입니다.” 라고 덧붙였다.
설상가상으로 실버게이트 소식 이후 비트코인은 20일 평균이동선 아래로 하락했다. 20일 평균이동선은 상승 가격 모멘텀을 제한하는 상한선을 형성할 수 있어 재빠르게 해당 수준으로 복귀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긍정적인 소식은 22,000달러 중반대에서 지지세가 강한 것으로 나타난다는 점이다. 주말 동안 가격 움직임 낮은 변동성을 보이며 지지세를 형성했다.
현재의 랠리 지지 채널(rally support channel)에서 하위 추세선과의 충돌이 임박했다는 것은 곧 결정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상대 강도 지수(Relative Strength Index, RSI)는 43에서 강세 분기를 나타낸다.
이는 현재 수준을 지지하는 강한 매수세를 나타내며 BTC가 과매도되고 있다는 신호이다.
반면에,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20일 이동평균선 이하의 움직임이 반영된 -239로 약세를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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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온체인 분석
온체인 분석은 실버게이트 사태 이후 가격 행보가 불안정함을 나타내며 현재 비트코인 시장의 불확실성을 강조한다.
거래소 순포지션 변화(Exchange Net Position Change)는 2월 15일 이후 BTC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버게이트 덤프 이후 30,385 BTC(6억 8천만 달러 상당)가 거래소로 유입되며 매도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이는 악재이다. BTC 보유자들이 보관(투자) 대신 매도를 원하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HODL Waves는 거래소로 유입된 BTC 대부분이 1주일 – 1개월 내에 구매된 BTC임을 나타내며, 이는 단기 투자자들의 매도세를 뜻한다.
아래는 수익 발생 물량 비율(Percent Supply in Profit, 시장 공급량 중, 수익권에 있는 코인의 비율) 그래프로 BTC의 수익 발생 물량 비율이 1월 회복에 이어 50%를 넘었음을 알 수 있다.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현재 수익을 내고 있고 BTC가 25,000달러 미만으로 하락할 수 있는 악재가 겹친 지금이 이익을 취할 때인지 고려하고 있을 수 있다.
이는 순미실현이익손실(Net Unremised Profit Loss)에도 반영됐다. 실버게이트 사태 이후 희망과 두려움(Hope – Fear, 주황선)이 주춤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자연수 코인 지갑(wholecoiner wallet, 1 BTC 이상의 지갑)’의 수가 984,000개를 기록하며 비트코인의 안정성을 나타낸다는 긍정적인 분석도 나온다.
비트코인 미결제 약정
BTC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 롱 또는 숏 선물 포지션의 전체 물)은 2023년까지 꾸준히 상승했지만, 실버게이트 사태 이후 하락세에 있다.
실버게이트 사태 이후 5% 하락한 비트코인의 미결제 약정 4억 달러가 증발했다.
게다가, 이번 주 미국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 불안함이 증폭되며 비트코인의 미결제 약정이 하락세에 있다.
주말 동안 롱/숏 투자 비율은 갈팡질팡하며 시장의 불안함을 대변했다. 하지만 쇼트 포지션이 자리를 잡으면서 시장은 더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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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리스크: 보상 구조
BTC의 기술 구조는 25,000달러 돌파 실패와 실버게이트사태에도 불구하고 좋아 보인다.
강력한 매수 압력이 현재 수준에서 3일간의 안정세를 지원하고 RSI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7.25% 상승하여 24,000달러까지 도약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이다.
BTC는 24,000달러대에서 25,000달러를 목표로 또 다른 랠리가 형성될 수 있으며, 더 중요한 것은 20일 이동평균선 수준을 되찾았다는 점이다.
그러나 온체인 데이터에서 확인된 거래소에 매도 주문된 비트코인 물량과 미결제 약정의 하락세로 인해 비트코인이 8.40% 하락하여 20,500달러까지 급락할 수 있다.
20.500달러 수준으로 추락하면 랠리 구조가 깨지고 둥근 상단(rounded top) 패턴이 생성된다.
비트코인의 위험 보상 비율(Risk Reward Ratio, RRR)은 0.89로, 상당한 하락 위험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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