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가상화폐이자 가장 인기 있는 코인인 비트코인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1% 이상 가격이 하락해 현재 2만 7,077.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하락 추세는 세계적 가상화폐 대출 플랫폼 블록파이(BlockFi)가 사업을 청산한다는 소식이 발표된 이후 촉발되었다.
1월부터 블록파이는 여러 규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자사의 가상화폐 플랫폼과 대략 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계정을 매각하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이 실패하면서 지난해 기업은 파산 절차를 신청했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미국 채무 한도 증액 협상으로 규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며 비트코인이
안전한 피난처로 각광받을 확률이 높다. 비트코인은 아직 안정적 가격을 유지하고 있지만 위험 회피 투자 심리에 따라 매도 압력이 발생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비트코인 가격 Bitcoin Price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은 2만 7,077.76달러로 24시간 거래대금은 131억 달러에 달한다. 동기간 비트코인 가격은1.27% 하락했다.
최근 비트코인 시세 하락은 미 연준의 매파적 입장 유지 의지에 부분적으로 영향을 받았으며, 이러한 거시경제적 흐름은 미국 달러 강화를 유발하고 BT 시세에 영향을 주었다.
블록파이 청산 발표 및 가상화폐 플랫폼의 잇단 어려움 속 BTC 하락 이어져
비트코인은 어제 1.5% 이상 하락했다. 이번 하락은 유명 가상화폐 대출 플랫폼 블록파이의 청산 소식이 발표되며 시작했다. 블록파이는 지난 1월부터 규제적 문제로 자사의 가상화폐 플랫폼과 약 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계정을 매각하고자 노력했다.
#CryptoNews: A New Jersey judge has decided that #BlockFi's custodial wallet users are entitled to receive back nearly $300 million worth of assets that were frozen after the crypto lender filed for bankruptcy in April 2023. 🧐https://t.co/VeFjSLeq0P
— CoinMarketCap (@CoinMarketCap) May 12, 2023
이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수자를 찾을 수 없었던 블록파이는 결국 지난해 11월 파산 절차를 신청했다. 최근 들어 다른 가상화폐 플랫폼도 큰 어려움을 겪은 점에 주목할 만하며 여기에는 테라폼스 랩스, 쓰리 애로우 캐피털, 알라메다 리서치, FTX 거래소 등이 포함된다.
코인베이스에서 익명 지갑으로 비트코인 대량 전송, 시장 추측 고조
가상화폐 추적 서비스 웨일 얼럿(Whale Alert)의 자료에 따르면, 많은 수량의 비트코인이 최근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익명의 지갑으로 송금되었다. 이러한 송금은 대략 15시간 전에 발생했다.
웨일 얼럿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두 개의 익명 지갑에서 코인베이스로 비트코인 송금이 이루어졌으며, 이후 BTC 가격이 하락했다. 게다가, 두 개의 익명 지갑이 상당한 양의 이더리움(각각 1만 9,635 ETH)을 코인베이스로 송금했다.
이러한 송금이 비트코인 가격에 미친 영향을 정확하게 추정할 수는 없으나, 고래 투자자들의 가상화폐 거래 움직임은 시장에 높은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트레이더와 투자자는 대형 투자자의 거래를 유심히 지켜보아 시장의 움직임을 포착하는 신호로 활용할 수 있다.
비트코인 외에도, 코인베이스로 이더리움 역시 크게 송금되었다. 두 개의 익명 지갑이 각각 코인베이스로 1만 9,635 ETH를 전송한 것이다. 이는 최근 코인베이스 거래 활동이 활발하다는 것을 시사하며 시장에서 여러 가상화폐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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