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의 격변 속에, 비트코인(Bitcoin, BTC)이 ‘자가 수탁 자산’이라는 점이 글로벌 금융권 위기 가운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어필되고 있다.
미 연준 최근 기준 금리를 0.25% 소폭 인상했고 이는 약 1년 동안 9번째 인상으로 현재 경제 흐름의 혼란을 가중시킨다.
제롬 파월(Jerome Powell) 의장은 경제 전반은 “견실하고 탄력적”이라고 지적하지만, 시장은 파월과 미 재무부 장관 자넷 옐런(Janet Yellen)의 ‘예금주들을 위한 무조건적 지원’ 의사표현의 부재로 혼란에 빠졌다. 이는 암호화폐 커뮤니티가 ‘부두 경제학(Voodoo Economics, 비합리적인 경제학)’이라고 칭한 은행권 구제를 위한 3천억 달러의 유동성 투입 이후 발생했다.
The US Federal Reserve Bank (Fed) just printed $300 billion out of thin air last week to bail out the banks. What a joke and a voodoo economics.
This is not free market or even capitalism.
If developing nations want $300 billion, they have to sell their sovereignty to the IMF… pic.twitter.com/G6efRJsI7O
— S.L. Kanthan (@Kanthan2030) March 16, 2023
팽배한 불확실성은 투자자들로 하여금 엄격한 채굴 규제와 미 현물 ETF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과 같은 대체 자산을 찾게 만들었다.
하지만 카자흐스탄과 이란의 채굴 모라토리움(moratorium) 완화, 러시아의 시베리아 내 전력 발전 용량 강화 계획, 그리고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2024년 봄의 비트코인 반감기를 고려하면 전망이 밝다.
게다가, 베이징의 지원에 힘입어 암호화폐의 최고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홍콩의 활발한 노력은 전 세계 암호화폐 업체 및 커뮤니티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금리 인상이 지속되고 은행권의 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연준이 금리 인상 중단이 멀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아시아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관심의 급증은 새로운 유망 금융 세력의 부상을 예고한다.
비트코인 가격 분석
BTC는 24시간 전 대비 0.37% 상승한 $27,408에 거래되고 있다. BTC는 또한 48시간 가량 $28,000 돌파를 시도했지만 실패한 후 국소 되돌림 지역에 머무르고 있다.
일주일간의 치열한 공방이후, 1.5% 되돌림 행보는 BTC가 거래량 부진 구간인 $25,000 – $29,000에 있음에도 상승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28,000에 주요 저항선이 형성되면서, 비트코인 상승세가 $28,000을 돌파하고 $30,000에 도달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27,000 근처의 국소 지지선은 $28,000을 계속 테스트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주고 있다.
암호화폐는 변동성에 큰 규제가 없는 투자 상품입니다
비트코인: 기술적 지표, 온체인 데이터, 그리고 미체결 약정
그러나 최근 며칠 동안 비트코인의 상대 강도 지수(RSI)가 과열되어 BTC가 과매수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RSI가 66인 상황에서, $27,000 지지선에서 24시간 이상 안정세를 취하여 $28,000 재테스트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동 평균 수렴 확산(MACD)은 440으로 매우 높은 강세 신호로, BTC 가격이 20일 이동 평균(MA)을 상회할 것임을 나타낸다.
온체인 데이터에 의하면, 거래소 순 포지션 변화(Exchange Net Position Change)는 거래소에 유입되어 매도 준비를 마친 BTC 개수가 우려되는 수준임을 알 수 있다.
비트코인이 11일째 순유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트레이더들이 가격이 하락할 경우를 대비해 출구 확보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이는 하락 전환 시 덤프가 발생하여 높은 변동폭이 발생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입장을 명확히 함에 안도감을 찾았고, 미체결 약정 값은 지난 주에 걸쳐 계속 상승하고 있다.
바이낸스(Binance)에서만 8억 7,100만 달러가 추가로 유입되어 마켓 메이들에게 매력적인 타겟이다.
비트코인 롱 숏 비율은 현재 0.88로 고정되어 있으며, 대량의 온체인 거래소 유입량이 반영되어 숏 포지션 투자량이 늘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의 자료에 따르면 미체결 약정의 53.1%가 숏 포지션이다(테이커 매도).
비트코인 가격 예측
이처럼 강력한 펀더멘털 뉴스와 긍정적인 기술 지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28,000의 지지 전환을 가정하면, 비트코인은 핵심 심리적 수준인 $30,0003만 달러(+8.64% 상승)를 목표로 하게 된다.
그러나 미체결 약정이 숏에 치중되고 거래소 유입량이 우려되는 그림을 그리고 있어 비트코인의 하락 가능성이 적지 않고, 9.46% 하락한 $25,000달러로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
BTC의 위험 보상 비율(Risk Reward Ratio)는 매도에 취약한 0.88로 지금이 좋지 않은 진입 시점임을 나타낸다. 현재의 위험 보상 비율은 24시간의 안정세로 향상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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