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지 펭귄 아마존 장난감 출시

이커머스 대기업 아마존에 퍼지 펭귄(Pudgy Penguin) 신규 장난감 컬렉션이 출시되면서 큰 관심을 모아 과연 NFT 유행이 다시 올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NFT 유래 장난감은 지난 목요일 출시된 이후 첫 2일 동안 2만 개 이상 개별 장난감이 판매되며 구매 금액이 50만 달러를 넘었다고 프로젝트 CEO 루카 넷츠(Luca Netz)가 트위터 스페이스에서 밝혔다.

 

넷츠는 “퍼지 펭귄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길 원하지만 (NFT) 산업 자체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자 한다”라고 하며 아직 팀이 가늠조차 할 수 없는 다양한 방법으로 수 백만 명의 신규 사용자를 웹3 세계로 이끌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근 아마존 장난감 출시는 프로젝트가 음악 및 스포츠 업계 대기업과 제휴하여 신규 사용자를 웹3 세계로 유입시키겠다는 계획과 맥락을 함께 한다.

 

넷츠는 트위터 스페이스 인터뷰에서 “퍼지 펭귄이 NFT의 대표 얼굴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언급하며 “시장에서 가장 친숙한 NFT로 모두에게 인지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퍼지 펭귄 장난감, 아마존 판매 차트 점령

 

크립토 베테랑이자 NFT 소식 및 분석 웹사이트 nftnow의 창립자이자 대표인 알레한드로 나비아(Alejandro Navia)가 캡쳐한 이미지에 의하면, 퍼지 펭귄에서 영감을 받은 장난감 컬렉션은 지난 48시간 동안 아마존 판매 차트를 점령했다.

 

나비아는 해당 시리즈가 디즈니, 트랜스포머스, 포켓몬, 바비, 레고 등 주요 대기업 브랜드의 신제품 출시를 압도했다고 언급했다.

퍼지 펭귄은 최근 NFT 시장 하락세에 버틴 몇 안 되는 이더리움 기반 NFT 프로젝트로, 올해 초기투자회사 1kx가 이끈 투자 라운드에서 900만 달러 이상을 유치했다.

 

퍼지 펭귄(Pudgy Penguins)는 2021년 출시된 우량 NFT 컬렉션으로 수제로 그린 8,888개의 귀연 펭귄 아바타로 구성되며 모두 다른 특성 및 희귀도를 가진다.

 

프로젝트는 NFT 붐에서 큰 수혜를 받았으며 인기의 일부는 뉴욕타임즈의 한 비판 기사에서 유래하기도 했다.

 

퍼지 펭귄, 제품군 다각화 방법으로 장난감 출시

 

퍼지 펭귄은 NFT 약세장 속에서 제품군을 다각화시키기 위해 물리적 장난감을 출시했다.

 

넷츠는 테크크런치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불행히도, NFT 수익은 지속가능성이 떨어지며 확장성도 부족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생태계를 초월하는 지적재산권을 확립하고 싶었으며 이를 실현할 가장 확실한 방법은 실문 제품을 제작하는 것이었다”라고 제작 취지를 전했다.

 

인형은 포트나이트, 어몽어스 장난감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한 PMI와의 협업으로 제조되었다.

 

각 장난감은 블록체인에서 NFT로 발행되기도 했기 때문에, 장난감이 판매될 때마다 영구적으로 로열티가 발생한다.

 

최초 제작 수는 10만 개에 달하며 가격은 $5에서 $5 사이로, 전 세계 온라인 소매업체를 통해 판매된다.

 

모든 장난감은 출생 증명서와 QR코드가 함께 제공되며, 온라인 플랫폼 퍼지 월드(Pudgy World)에서 이를 활용하면 NFT, 특성 박스 등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실물 장난감을 출시한 공격적 행보를 통해 과연 퍼지 펭귄이 NFT 약세장을 극복하고 사용자 기반을 넓힐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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