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븐코인 18% 가격 상승, 이더리움 병합 효과

레이븐코인(RVN)의 가격이 지난 24시간 동안 18%가량 급등했다. 이번 상승의 원인으로는 기존 작업증명 채굴자들의 관심이 이더리움 병합이 다가옴에 따라 그 대안으로 레이븐으로 쏠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UTC 시간 오후 5시 50분 기준으로 RVN은 0.07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하루 기준 18% 상승했고, 일주일 기준으로 90.4% 상승한 상태이다. 또한 오늘 최대 0.073 달러까지 도달했다가 현재 가격으로 살짝 내려온 상태다.

이번 레이븐코인의 강력한 랠리는 곧 예정된 이더리움 병합과 관련 있다. 이더리움 채굴자들이 새로운 대안으로 레이븐을 지목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 것이다. 참고로 이더리움 병합은 9월 15일 오전 3시 20분(UTC)에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ETC와 더불어 RVN 코인은 이더리움 병합 이후 ETH 채굴이 더 이상 불가능해졌을 때, 채굴할 수 있는 대체 코인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더리움 개발자인 팀 베이코도 이에 관해 언급한 적이 있었다. 그는 이런 코인 채굴이 오히려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베이코는 지난해 크립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더리움 클래식과 레이븐코인이 이더리움 에타시와 호환되는 알고리즘을 유지할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지난주에도 급등한 RVN 코인

오늘 보여준 레이븐코인의 상승은 지난주 금요일에 보인 대규모 펌핑의 연속으로 보인다. 당시 코인 가격은 오랫동안 뚫지 못했던 0.038달러 선을 돌파했었다.

당시만 해도 0.044달러의 저항선이 다소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그 수준을 제치고 훨씬 더 높이 올라가면서 RVN 코인의 상황은 더 밝아지고 있다.

다음으로 눈에 띄는 저항선 두 개가 남아있다. 3월 최고치인 0.077달러이며, 2월 최고치인 0.080달러다.

RVN 코인 차트에 보이는 저항선

레이븐코인은 비트코인(BTC) 코드를 포크 하여 개발되었으며, 2018년에 자산 생성 및 전송을 위한 목적으로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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