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보안 분류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의 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카르다노(ADA), 솔라나(SOL) 그리고 폴리곤(MATIC)을 소송에 연관된 보안 분류 대상 증권이라고 밝혔다.

증권거래위원회의 소식으로 앞서 언급한 토큰들의 가격이 급락했으며, 투자자들은 규제 당국으로부터 추가 피해를 볼까 두려워했다. 특히 투자자들은 정부가 미국 디지털 자산 거래소에서 각 토큰들을 퇴출할 것이라는 걱정을 하고 있다.

커뮤니티가 우려하는 것처럼 실제로 카르다노, 솔라나 그리고 폴리곤이 거래소에서 퇴출당한다면, 토큰들의 주요 유동성을 지탱하는 공급원이 사라질 뿐만 아니라 분산 금융 시스템(DeFi) 자체를 파괴할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SEC의 새로운 보안 분류로 인한 ADA, SOL, MATIC 가격 하락

ADA 가격은 이번 주(2년 만에 최악인)만 20% 이상 하락했으며, 3월 최저치 가격과 0.30 달러 지원선보다 밑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카르다노 차트

현재 가격에서 더 떨어지게 된다면, ADA의 2022년 최저치 가격보다 더 밑인 0.24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SOL은 현재 3월 최저치인 가격선에서 리테스트를 준비중에 있다. 솔라나는 2021년말부터 2022년까지 지속되었던 장기 하락 추세를 벗어나는 데 실패해, 아직까지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 놓여 있다.

솔라나 차트

또한, MATIC은 이번 주 SEC의 발표로 인해 하락한 가격으로, 지난 9월 영역인 0.69달러에서 리테스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폴리곤 차트

 

미국 법원이 SEC의 발표대로 토큰들을 규제 대상 암호화폐로 분류하게 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인 미국에서 거래를 못 하게 되고 각 회사들에게 치명적인 금전적 피해를 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토큰을 등록하려는 거래소, 토큰을 운영하는 관계자 그리고 각 토큰을 사용해 분산 시스템을 만드는 개발자 모두에게 큰 법적 비용이 부과될 것으로 보이며 앞서 언급한 3가지 토큰들이 성장하는 데 큰 어려움을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SEC 발표 이후 ADA, SOL 그리고 MATIC의 가격이 모두 급락한 것으로 봤을 때, SEC의 영향력이 현재 시장 심리에 매우 큰 것으로 보인다.

활발한 네트워크 활동으로 긍정적인 암호화폐 시장

규제당국으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이 매우 불안정하지만, 카르다노, 솔라나 그리고 폴리곤의 존재 자체는 위협되지 않는다.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 외 다른 나라에서도 사용되고 있으며, 미국이 앞서 언급한 3개의 토큰들을 퇴출한다고 하더라도 유럽과 아시아 같은 다른 나라에서도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각 토큰의 온체인 활동 데이터를 봤을 때, 카르다노, 솔라나, 폴리곤 네트워크 모두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카르다노(ADA)

암호화폐 분석업체인 코인메트릭(CoinMetrics)와 메사리(Messari) 데이터에 따르면, 비록 카르다노 블록체인 하루 거래량이 10만 건에서 7만 건으로 하락했어도, 거래 건수는 최근 기준에서 잘 유지되고 있다.

 

카르다노 거래량

 

또한, 비록 카르다노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달러 가치의 일일 거래량이 360억 달러에서 150억 달러까지 떨어졌어도, 올해 초 거래량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나타낸다.

 

카르다노 거래량 볼륨

 

실제로 카르다노 네트워크의 달러 거래량은 정상적인 거래량 수준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전에 보였던 높은 거래량은 최근 밈 코인 열풍으로 인해 잠깐 상승한 모습이었다.

이에 따라 하루 평균 활성화된 카르다노 네트워크 주소의 수는 약 57,000개이며, 이는 2023년 평균 수치와 일치하는 수준이다.

탈중앙화 금융 분석 웹사이트인 디파이라마(Defi Llama)에 따르면, 카르다노 디파이(DeFi)에 예치되어 있는 자산 규모의 총합계 금액을 나타내는 TVL(Trade Value Locked) 지표가 최근 20% 하락했다고 전했다.

 

카르다노 TVL

하지만 TVL의 하락 현상은 디파이 생태계에서 카르다노 토큰이 이탈한 것이 아닌, ADA의 미국 달러 가치가 하락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솔라나(SOL)

토큰 터미널이 제시한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 네트워크의 블록체인 수수료는 3만 달러 선에서 꾸준히 유지되고 있으며, 일일 활성 유저는 10만명에서 14만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일 활성 유저 솔라나

 

또한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솔라나의 TVL 수치가 이번 주 20% 가량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최고치인 10억 달러선을 꾸준히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솔라나 TVL

 

폴리곤(MATIC)

토큰 터미널에 따르면 폴리곤 네트워크의 블록체인 수수료는 현재 하락하고 있으며, 목요일에는 4월 이후 최저 수준인 8만 달러선에서 거래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블록체인 수수료와 일일 활성 유저 수는 올해 평균과 동일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폴리곤 하루 활성 유저

 

또한 디파이라마 데이터에 따르면, 폴리곤의 TVL 지표는 최근 몇 달 동안 15억 달러 수준에서 큰 변함이 없었으며, SEC의 소송은 끝내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폴리곤 TV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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