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리퍼블릭 인수 중에 거래량 최고치 달성한 비트코인

비트코인

JP모건체이스의 퍼스트 리퍼블릭 인수 효과로 비트코인의 일일 거래량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암호화폐 통계 플랫폼 비트인포차트의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일일 거래량은 일요일 56만 8300건을 넘어 2017년 최고치 때보다도 높은 7만 8000까지 급증했다.

비트코인의 NFT인 오디널 인스크립션(Oridnal Inscriptions) 또한 비트코인 거래 증가의 큰 역할을 한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일요일 거래량 중 307,0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이 오디널이였으며, 듄 대시보드에 따르면 토요일과 비교해 16% 상승해 역대 하루 동안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였다.

비트코인 거래는 비트코인 오디널 출시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현재 비트코인 NFT가 네트워크 거래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인스크립션의 열풍은 사용자들이 2월부터 사토시 NFT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비트코인 블록체인에는 310만개 이상의 오디널이 추가됐고, NFT로 인해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약 7백만 달러 이상의 수수료를 얻었다.

제1공화국이 실패하면서 활동량이 급증한 비트코인

최근 미국 은행 업계의 혼란으로 인해 비트코인 기능이 점차 조명이 되자 암호화폐 자산 사용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규제 당국은 JP모건이 인수 예정인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을 압류했다고 월요일 발표했다.

폐업 당시 총자산 2,291억 달러 자산을 보유한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은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큰 은행 파산이 되었다.

지난 몇 달간 실버게이트 은행, 시그니처 은행, 실리콘밸리 은행 등 미국의 3개 은행이 파산하면서 일어난 사건이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붕괴로 금융위기가 재조명되자 비트코인의 거래 방식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 중순 SVB를 비롯한 미국 은행 2곳에서 파산 신청을 하자, 비트코인의 가격이 9개월 만에 최고치인 2만8000달러를 넘어섰다.

당시 아크인베스트의 야신 엘만드라(Yassine Elmandjra) 애널리스트는 이번 랠리는 비트코인이 안전한 피난처 자산으로서 가치를 보여주는 신호라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에 대한 규제 압력은 암호화폐 가격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디지털 자산에 상승을 확신했다.”

대표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화폐 대안으로 생겼기 때문에 현재 금융위기 때 크게 주목받고 있다.

비트코인의 분산된 시스템은 전통적인 금융 화폐가 받는 경제적, 정치적 압력에서 벗어난다. 즉, 시장의 변동성과 불안감으로부터 투자자들의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피난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비트코인의 블록체인 기술은 자산을 안전하고 투명하게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하며,사기와 부패가 잦은 전통적인 은행 시스템을 피하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일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비트코인의 낮은 거래 수수료와 빠른 처리 시간은 정확하고 저렴하게 돈을 이체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해결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