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은 최근 하락세를 멈추지 못하고 2만 750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달 초 BTC의 최고치인 3만 929달러를 기록했지만, 자산의 상승 폭은 한순간이었다.
비트코인은 짧은 상승세에 이어 곧바로 28,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침체를 겪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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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tcoin Price Tracker (@BTCPriceUpdate) April 25, 2023
비트코인 가격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만 7,600달러로, 지난 24시간 거래량은 1,578억 2,646달러였다. 즉, 지난 몇 시간가량 비트코인의 가격이 0.11%의 하락한 것이다.
BTC의 실제 시가총액은 529,030,894,780달러이다. 현재까지 비트코인은 총 2,100만 개의 코인을 공급하고 있으며, 1,935만 5,781개의 코인을 유통하고 있다.
다음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한 비관적인 투자자들의 심리 상태가 최근 비트코인 하락세의 원인일 것으로 보인다.
기술 분야의 안 좋은 실적마저 암호화폐 가격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 추가로 미국 금리 인상으로 생기는 달러 강세 또한 비트코인 하락세의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달러 강세가 암호화폐에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와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두려움으로 시장은 더욱 안전한 자산에 투자하기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미국 달러가 크게 상승하였다.
또한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다음 주부터 금리를 25 베이시스 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투자자들은 이에 미리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둔화하고 있기 때문에 금리 인상은 중간에 잠시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US dollar higher on earnings, economy worries; euro slips https://t.co/856hdDKdBQ via @Reuters pic.twitter.com/JepDJqLSwy
— 🇪🇺 🇲🇨🇨🇭Dan Popescu 🇫🇷🇮🇹🇷🇴 (@PopescuCo) April 25, 2023
목요일 미국 경제 성장 관련 보고서가 나와 올해 첫 3개월간 경제 성장 데이터가 발표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성장률이 이전보다 낮은 데이터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직까지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다음 주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경제의 저조한 실적을 고려할 때, 중앙은행은 조만간 인상을 멈출 것으로 보고 있다.
금리 인상을 멈춘다는 소식은 어쩌면 암호화폐 시장에게 우호적인 소식일 수 있지만, 디지털 자산같이 위험한 자산에 투자하도록 유인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은 이유일 가능성이 있다.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의 잦은 거래로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최근 ‘고래’라고도 불리는 장기 보유자들의 상당한 움직임에 영향을 받고 있다. 최근 고래들은 많은 양의 비트코인을 옮기고 있다고 전해졌다. 특히 한 투자자는 거의 1,100만 달러에 달하는 400개의 비트코인을 다양한 주소로 전송해 화제를 일으켰다.
Wow! #Bitcoin news alert! A massive whale has just awoken after 12 years of slumber and transferred a whopping $11 million worth of BTC🐳💰 We wonder what prompted them to finally make a move? #hodlers #cryptocurrencies #blockchain pic.twitter.com/vWvx3GamI6
— Whales Finder (@WhalesFinder) April 25, 2023
2011년 꾸준히 비트코인을 보유하던 한 투자자는 최근 약 98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다른 주소로 전환했고, 그가 보유한 나머지 110만 달러의 비트코인을 또 다른 주소로 보냈다고 한다.
장기적으로 보유하고 있던 투자자의 갑작스러운 투자 회수의 이유는 아직 알 수는 없지만, 일부 사람들은 장기투자자들이 보호 조치로 자신들의 비트코인을 새로운 주소로 이전하고 있다고 추측한다.
결과적으로, 오랫동안 보유하던 비트코인 소지자들의 움직임으로 현재 비트코인의 안정성과 보안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하지만 이러한 소수의 인원들로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크지 않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2024년 말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예상
스탠다드차타드는 ‘크립토 윈터’의 종료와 최근 일어났던 실리콘밸리은행의 파산으로 비트코인이 2024년 말까지 10만 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은행가의 파산 소식은 BTC 가격이 이보다 더 떨어지지 않게 손실을 막는 핵심 요소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한다.
JUST IN: 🐻 #Bitcoin bear market is over and $BTC could hit $100K by end of 2024 – Standard Chartered 🚀 pic.twitter.com/Qm8t0kn0SS
— Bitcoin News (@BitcoinNewsCom) April 24, 2023
최근 실리콘밸리은행의 파산으로 비트코인의 분산적인 시스템과 디지털 자산의 희소성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자산으로 평가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심리가 좋아지고 있다.
또한,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3만 달러 이상 회복하면서 감소하던 채굴 마진 또한 좋아져 암호화폐 채굴자들에게 좋은 소식을 보였다.
앞으로 다가오는 2024년에 코인의 반감기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끝나가는 긴축 사이클로 모두 향후 비트코인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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