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주 동안 전통 법정 통화 기반 중앙 은행 중심 부분지불준비금제도 (fractional reserve financial system)의 취약성으로부터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피난처를 찾아 나선 투자자들이 금과 비트코인으로 자산을 옮기면서 두 자산군의 가격이 크게 오르며 단기적으로 강한 상관관계를 형성하였다.
이번 달 초 세 개의 미국 은행 실버게이트, SVB, 시그니처 은행이 파산했으며 퍼스트 리퍼블릭 등 앞으로 더 많은 은행이 위기에 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글로벌 금융 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번지기 시작해 지난 주말에는 UBS가 스위스 2대 은행 크레딧스위스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은행의 파산은 금융 안정성 및 은행 예금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높였으며 뱅크런의 확률도 증가하고 있다. 법정 통화에 대한 믿음이 약해지면서 투자자들은 미래 금융 시스템을 든든하게 받쳐줄 대체 “화폐”를 찾아 떠나기 시작했다.
금은 전통적으로 오랜 역사 동안 경제 및 금융 시스템을 뒷받침하는 자산의 형태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비트코인이 금의 유용한 디지털 대체재로 떠오르고 있다.(사실, 정확히 이 용도로 비트코인이 본래 개발되었다.)
인기 가상화폐 트레이더이자 작가, 인플루언서인 글렌 굿맨(Glen Goodman)은 최근 며칠 사이 금과 비트코인의 거래대금이 얼마나 증가했는지 트위터에서 공유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특징은 비트코인이 미국 증시와 가졌던 상관관계가 약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Four days on, and #Bitcoin is still correlating with #GOLD instead of with US stocks.
A week is not really long enough to comprehensively demolish the $BTC/stocks correlation that's lasted more than a year, but with every day that passes, that correlation looks more tenuous… https://t.co/m56xJQNSF1 pic.twitter.com/7E427lF034
— Glen Goodman (@glengoodman) March 17, 2023
비트코인이 이번 달에 20% 가까이 상승하는 동안 S&P 500은 사실상 수평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두 자산군은 2022년에 보조를 맞추며 나란히 걸어갈 정도로 강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당시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기술주와 함께 움직이는 투기성 기술로 인식했다.
비트코인과 증시의 상관관계가 약화된 이유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금융 취약성에 대응할 피난처로 인식하면서 상관관계가 파괴되었다고 분석한다. 비트코인과 S&P 500 사이 피어슨 상관계수는 지난 금요일 0.2 아래로 하락했으며 코인메트릭스(CoinMetrics)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 9월 이후 처음이다.
미국 증시가 하락하면서 비트코인이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면 상관관계는 곧 음의 관계로 전환될 수 있다. 그리고 미국 증시가 하락할 확률은 다분히 크다. 현재 연준이 통화 긴축 정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과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으며 금융 시스템에 금이 가면서 금리 인하가 멀지 않았다는 분석도 나오며 증시의 앞날이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하지만 최근의 은행 위기는 더 큰 위기의 시작에 불과할 수 있다. 만약 이번 사태가 2008/9 금융 위기 비슷하게 흘러간다면 긴 기간 동안 지독한 침체기를 견뎌야 할지도 모른다. 역사적으로 S&P 500이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 시작 전에 바닥을 친 적이 없다. (하지만 지금 그 상황에 직면해 있다) 거시 경제와 금융 시장의 안정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주식을 더 높은 가격에 투자할 가능성이 적어보인다.
앞으로 비트코인, 금, 주식 투자자들은 이번주 진행될 연준의 회의를 지켜볼 것이다. 미국과 국제 은행의 유동성 위기는 중앙 은행의 기존 금리 인상 정책을 모두 엎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제는 언제 긴축 정책이 끝나고 언제까지 금리가 높아질지에 모두가 집중하고 있다.
연준은 아마도 1) 너무 매파적 태도를 드러내 위기를 악화시키고 싶지 않으면서 2)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목표보다 높은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조절 능력이 아직 있음을 보여줄 정도로 과하게 비둘기파적 태도를 취하진 못할 것이다. 어느 쪽이 되든 연준이 은행 위기를 진정시키지 못한다면 금과 비트코인은 계속해서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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